✈️ 항공편 결항, 당황하지 말고 대비하세요!
💫 2024년 12월 28일 오후 4시, 밴쿠버행 비행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로라 여행! 😍
7명의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이번 여행은 단순한 휴가가 아니었다. 몇 년 동안 여러 번 여행을 떠났지만, 8명이 함께하는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몇 차례나 미뤄졌던 여행. 그동안 서로를 위로하며 다시 떠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드디어 출발하는 날,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 설렘은 오래가지 못했다.
🚨 청천벽력 같은 소식
탑승 수속을 준비하던 중, 믿기 힘든 소식이 전해졌다.
"응급 상황으로 인해 비행기가 회항했습니다."
1~2시간 연착은 겪어봤어도, 결항은 처음이었다.
우리는 순간 당황스러웠다. 어떻게 해야 하지? 여행 일정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까?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 흩어진 좌석, 복잡해진 상황
항공사 직원이 우리에게 변경된 티켓을 건넸다. 그런데 좌석이 2명, 2명, 3명, 1명으로 조각조각 배정되어 있었고, 심지어 각기 다른 비행기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같은 비행기로 이동할 수만 있다면 큰 문제가 없을 텐데…!"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우리 비행기는 밴쿠버까지 직항이 아니라 경유 비행이었고, 도착 시간도 제각각이었다. 어떤 친구는 밴쿠버에 먼저 도착하고, 어떤 친구는 몇 시간 후에야 도착하는 상황이었다.
도저히 흩어지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강력하게 요청한 끝에 겨우 다음 날 같은 시간대의 비행편으로 변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었다.
💺 사라진 프리미엄 좌석, 불편한 장거리 비행
변경된 비행기에서 우리는 원래 예약했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잃었다.
"장거리 비행에서는 복도가 진리인데…"
우리는 모두 일반석으로 배정되었고, 복도가 아닌 창가 쪽 좌석으로 흩어졌다. 좁고 불편한 좌석에서 장시간 비행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아쉬웠다. 😫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하루를 날려버렸다는 것!
오로라 여행은 단 며칠간의 짧은 일정인데 하루를 잃었다는 것은 너무나도 큰 손해였다.
🏨 에어캐나다에서 제공한 숙소 - 하워드 존슨 호텔
한 시간 정도 기다린 끝에 에어캐나다에서 제공한 숙소로 이동할 수 있었다.
준비해준 버스를 타고 호텔로 향하며 쌓인 피로가 몰려왔지만, 무엇보다도 배가 너무 고팠다.
짐을 풀고 근처 식당으로 들어가 간단히 끼니를 해결했다.
그런데 여기서 꿀팁 발견! 🐝
보상 청구를 하려면 식비와 교통비 영수증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우리는 8명이었고, 사용한 금액의 약 70%~80% 정도를 보상받을 수 있었다.
더 좋은 음식을 먹을 걸!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
💰 항공편 결항 시 보상받는 법
혹시라도 이런 일을 겪는다면, 다음 사항을 꼭 기억하세요!
✅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비용 보상 요청하기
✅ 식대 및 교통비 보상 (영수증 필수)
✅ 결항으로 인한 개별 보상 신청
✅ 여행자 보험 보상 여부 확인
캐나다 교통청(CTA) 및 에어캐나다 자체 보상 정책에 따르면, 항공사 과실로 인한 결항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우리는 결국 1000달러 이상의 보상금을 받았다! 💰
📌 보상 청구 꿀팁
- 모든 영수증 보관하기 (숙박, 교통, 식비 등)
- 항공사 직원과의 대화 기록 남기기 (이메일, 문자 캡처)
- 강경하지만 예의 바르게 요청하기 (사실을 강조하되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기)
- 보상이 거절되면 CTA에 민원 넣기
보상은 신청하는 자의 것!
우리는 처음엔 귀찮아서 신청하지 않으려 했지만, 신청 후 생각보다 큰 금액을 보상받고 나니 놓치면 후회할 뻔했다.
🌌 결국, 여행은 추억이 된다
이렇게 고생을 했지만, 우리는 결국 오로라를 볼 수 있었다!
여행에서는 늘 변수가 생길 수 있지만, 철저한 준비와 대처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여러분도 혹시 이런 상황을 겪게 된다면, 당황하지 말고 보상부터 챙기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