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 길, 3월 28일부터 사전 신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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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8일부터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10개 지자체에 조성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이 일반 국민들에게 개방됩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비무장지대의 생태, 문화, 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안보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DMZ 평화의 길
DMZ 평화의 길

DMZ 평화의 길 개방 및 신청 방법

문화체육관광부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들이 28일부터 공식 누리집(www.dmzwalk.com)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두루누비'에서 온라인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방되는 테마노선은 인천(강화), 경기(김포, 고양, 파주, 연천), 강원(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총 10개 접경 지자체에 걸쳐 있으며,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이북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

 

2025년 디엠지 평화의 길 테마노선 개방 및 운영 계획표
2025년 디엠지 평화의 길 테마노선 개방 및 운영 계획표

운영 체계 및 방문객 안전 확보

정부는 이번 테마노선 운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가 협력하여 'DMZ 평화의 길 조성을 위한 통합운영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환경 보호 및 지역 발전을 고려한 운영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각 테마길은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의 야생 동식물을 보호하고 방문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차량 이동을 원칙으로 하지만, 주요 구간에서는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참가자들이 직접 철책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구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접경지역만이 가진 독특한 자연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해당 지역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문 해설사 및 지역 주민 안내

특히 참가자들은 해당 지역의 전문 해설사나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안내 요원의 설명을 들으며, 접경지역이 품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역사적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안내 요원들은 DMZ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 지역 문화, 생태 환경 등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여 참가자들의 경험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듭니다.

참가비 및 지역 경제 활성화

테마노선 참가자는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참가비는 1만 원입니다. 하지만 참가비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이나 특산품 등의 형태로 환급받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DMZ 평화의 길 개방의 의미

정부는 이번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개방이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의 안보 및 평화 관광을 활성화하고, 인구 감소 및 개발 제한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국민들이 현재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가 수많은 희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향후 계획 및 국제 홍보

향후 관계 부처와 지자체는 DMZ 및 그 일원의 역사적, 생태적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이를 세계적인 평화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국제적인 홍보 전략을 수립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 DMZ 평화의 길 개방은 단순한 관광 코스를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와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국민들은 이 길을 걸으며 자연이 품고 있는 치유의 힘을 느끼고,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새롭게 깨달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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